임플란트 하고 나서 자꾸 음식물이 껴요,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마음을 먼저 살피는 청라치과 나종찬 원장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마치신 후에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세요.
분명히 치료를 잘 받았는데 왜 이런 불편함이 생기는 건지, 혹시 치료가 잘못된 건 아닌지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임플란트 음식물 끼임은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니라서, 오늘은 그 이유를 나누어 차근차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음식물이 끼는 두 가지 경로가 달라요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로 음식물이 끼는 현상은 사실 들어가는 통로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씹을 때 치아와 치아 사이, 그러니까 치실을 넣는 바로 그 자리로 위에서 아래로 음식물이 눌려 들어가는 경우예요.
다른 하나는 치아와 치아 사이 아래쪽 공간인 치간공극을 통해 옆에서 음식물이 스며드는 경우입니다.
두 경로는 위치도, 생기는 이유도, 해결하는 방법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먼저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촉점 문제, 씹을 때 위에서 아래로 끼는 경우
씹을 때 치아 사이로 음식물이 끼이는 경우는, 임플란트 보철물의 인접면 접촉이 다소 헐거운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래 치아와 치아는 접촉점이라는 좁은 지점에서 서로 맞닿아 있는데, 이 접촉이 헐거워지면 씹는 힘에 눌린 음식물이 그 틈 사이로 밀려 들어가게 돼요.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 보철물의 인접면을 조금 더 두툼하게 수정해드리면 접촉이 다시 단단해지면서 불편감이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접촉점 자체를 눈으로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 비교적 명확하게 해결해드릴 수 있는 영역이에요.
치간공극 문제, 옆에서 끼는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반면 접촉점 아래, 치아와 치아 사이 아랫부분의 공간인 치간공극을 통해 옆에서 음식물이 끼는 경우는 원인이 다릅니다.
이 부분은 잇몸이 자연스럽게 퇴축되면서 원래 잇몸이 채우고 있던 공간이 비어버려 생기는 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점은 정상인데도 그 아래쪽에 빈 틈이 생기는 것이라, 보철물을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드려도 이 틈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건 임플란트 보철물의 문제라기보다는, 임플란트 치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피하기 어려운 한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 치간공극이 있는 부위를 오히려 조금 더 넓게 만들어드리는 방향으로 접근하기도 해요.
음식물이 아예 안 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낀 음식물이 잘 빠져나가는 것이거든요.
공간을 살짝 넓게 만들어드리면 음식물이 그 안에 고이지 않고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적으로 관리하시기에는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 원인, 이렇게 구분해서 살펴봅니다
정리해드리면, 씹을 때마다 위에서 아래로 뻐근하게 끼는 느낌이 드신다면 접촉점 쪽 문제일 가능성이 있고, 칫솔질이나 치실 없이도 옆에서 스멀스멀 끼는 느낌이시라면 치간공극, 즉 잇몸 쪽 공간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원인인지는 직접 살펴본 후에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청라치과의 진단 기준
저희 청라치과에서는 환자분의 잇몸 상태, 특히 치은퇴축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먼저 살펴봅니다.
그 상태에 따라 인접면을 조정해드릴지, 아니면 치간공극을 넓혀 관리하기 편한 구조로 만들어드릴지 방향을 다르게 안내드려요.
치료보다 먼저 환자분의 구강 상태와 불편함을 살피는 것이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임플란트 음식물 끼임이 계속 신경 쓰이신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편하게 내원하셔서 확인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원인에 따라 안내드리는 방향이 다르니, 직접 살펴본 후 환자분께 맞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의료법 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청라치과에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모든 치과 치료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권장합니다."